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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안전벨트 결함' 쏘나타 98만 대 리콜
입력: 2017.03.17 08:00 / 수정: 2017.03.17 08:00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98만 대를 리콜한다. /더팩트 DB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98만 대를 리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98만 대를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리콜한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초부터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쏘나타 2011~2014년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1~2015년 모델로 약 97만8000대다.

이번 리콜은 안전벨트 결함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쏘나타 2013년 모델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충돌할 때 느슨해진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현대차는 안전벨트 앵커(고리 모양의 금속 장치) 잠금장치가 조립과정에서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한국에 잠금장치를 공급하는 부품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리콜은 국내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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