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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저축은행은 1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성미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IBK저축은행 제공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김성미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IBK저축은행은 14일 개최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성미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15일 부산 부전동 IBK저축은행 사옥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미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불안한 경제상황과 맞물려 IBK저축은행은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지난 4년간의 힘든 노력을 토대로 아름드리 나무로 커나갈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초라한 한계기업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선택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IBK저축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해 첫째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 둘째로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IBK저축은행', 셋째로 '금융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의 포부를 밝혔다.
김성미 대표는 "세계를 향한 항로가 열려 있는 부산에서 IBK저축은행호(號)의 선장으로 최선을 다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는 우리나라 대표 저축은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성미 대표는 1959년생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잠실트리지움 지점장, 서초동지점장, 반월중앙지점장, 남중지역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