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27일 232개 협력업체 대표 및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인 RNPO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동훈 사장은 이날 "협력업체의 부단한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며 "협력업체와 르노삼성자동차의 동반성장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 개최를 통해 협력업체와 신뢰를 공고히 다지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올해 역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계획을 비롯해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 경쟁력 강화 및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은 "지난해 'SM6'와 'QM6' 두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닛산 로그의 최대 생산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원가경쟁력, 신기술 개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9150억 원을 달성해 2015년 대비 34% 이상 실적이 향상됐으며, 올해에는 수출액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 수상에는 자동차 내장 부품 일체를 공급하는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BIW)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 업체 아이마켓 코리아 등 세 개 업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