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서울모터쇼'가 진행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올해 11번째를 맞는 서울모터쇼가 다음 달 31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9일까지 열흘 동안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인 '2017 서울모터쇼' 행사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9개,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등 수입 18개 등 모두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만, 국내 첫 모터쇼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를 비롯해 지난 2015년 행사 때 참가했던 폭스바겐과 아우디, 벤틀리 등 6개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전체 전시차량 규모는 300여 대로 월드 프리미어 2종, 아시아 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 등 모두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는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네이버가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은 조직위와 서울대학교가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다음 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될 자율주행차 시승회는 킨텍스 2전시장 주위 4km가량의 일반도로에서 진행된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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