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해킹 홈페이지 여전히 먹통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커의 공격으로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 해킹 홈페이지 여전히 먹통

[더팩트│임영무 기자] 아시아나항공 해킹 공격에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아시아나항공 해킹 공격은 20일 새벽 4시 30분쯤 자신을 Kuroi'SH and Prosox라고 말하는 세르비아인에 의해 해킹당한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에게는 미안하다라고 말을 시작한 해커는 '정의 없이 평화도 없다'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장문의 해킹 이유와 알리고자 하는 글이 홈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해커는 글에서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인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코소보의 수도에 있는 기념비를 테러하겠다"며 뉴본 기념비 사진을 올렸다. "세르비아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세상을 더 이상 평화로 지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시베리아에서 벌어진 일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분리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과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고객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들며 "지난번에도 해킹되서 정보 털렸는데... 또", "왜 만날 아시아나만 이래~", "복구 언제 하냐?"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