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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이재용 구속' 당일 밤 사내망에 글 올린 이유는?
입력: 2017.02.18 13:43 / 수정: 2017.02.18 13:45
삼성 사장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회사를 믿고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는 글을 공동명의로 17일 밤 사내망에 올렸다./더팩트DB
삼성 사장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회사를 믿고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는 글을 공동명의로 17일 밤 사내망에 올렸다./더팩트DB

[더팩트│성강현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회사를 믿고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사장단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수감된 어제(17일) 밤 사내망 메인 페이지에 '삼성그룹 사장단' 명의로 글을 올렸다.

사장단은 "그룹이 맞이한 초유의 이번 사태로 인해 충격과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사 안팎의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도 할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 구속의 파장을 우려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친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헤쳐나가리라 믿는다"며 사태 확산 차단에 방점을 찍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을 이끄는 경영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대한 동요를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 같다”면서도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인한 총수 부재의 심각성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60여개 계열사 사장들이 공동명의로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그만큼 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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