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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재용 구속'에 2080선 겨우 지켜…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 '출렁'
입력: 2017.02.17 16:16 / 수정: 2017.02.17 16:16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주요 삼성그룹주가 출렁였다. /더팩트 DB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주요 삼성그룹주가 출렁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소폭 하락하며 2080선을 턱걸이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장 내내 하락세에 머물던 지수는 한때 20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막판 낙폭을 회복해 나갔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것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기관이 홀로 1128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4억 원, 66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 종이목재, 전문소매, 문구류, 광고, 화장품, 철강, 전기제품, 제약, 은행, 포장재 등이 상승했고 담배, 전자제품, 카드, 가구, 조선, 석유가스, 건설, 전기장비, 섬유의복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 그룹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1.61%), 한국전력(0.37%), 네이버(0.39%), 현대모비스(1.96%), 포스코(1.42%), 신한지주(0.32%)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파에 출렁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42%) 하락한 189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1.98%), 삼성엔지니어링(-1.21%), 삼성에스디에스(-0.78%), 삼성중공업(-0.9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새벽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삼성 오너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4%) 상승한 618.70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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