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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3일부터 야근·주말근무·퇴근 후 업무 메신저 없앤다
입력: 2017.02.08 10:37 / 수정: 2017.02.08 10:37
넷마블이 오는 13일부터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적용한다. 야근 및 주말근무 없애고 퇴근 후 업무 메신저도 금지시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이 오는 13일부터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적용한다. 야근 및 주말근무 없애고 퇴근 후 업무 메신저도 금지시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오는 13일부로 전면 도입한다.

넷마블은 지난 7일 열린 넷마블컴퍼니 2월 정례 경영포럼을 통해 그간 각 사별로 진행해오던 일하는 문화 개선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넷마블게임즈와 계열사 전체에 의무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일하는 문화 개선안은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담았다.

넷마블은 새로운 개선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매월 넷마블컴퍼니 정례 경영포럼을 통해 시행결과를 점검한다.

먼저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고 퇴근 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지시를 금지한다. 24시간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하는 업의 특성상 장애나 정기점검, 서비스 업데이트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감안해 탄력근무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대체휴가 및 근무시간 조정도 가능하게 된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 제도도 개선한다.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더 자세하게 검진할 수 있는 종합병원의 종합건강검진으로 상향해 전 직원들에게 확대 실시키로 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지난 1년간 조직문화 및 근무환경을 면밀히 진단했고 24시간 서비스 하는 온라인 게임업의 특성과 개발자 중심으로 근무하는 전문가 집단에 최적화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컴퍼니 전체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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