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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출시 봇물! 설 대목 노리는 실속형 제품은 무엇?
입력: 2017.01.28 11:00 / 수정: 2017.01.28 11:00

설 연휴를 맞아 중저가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설 대목을 노린 중저가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제공
설 연휴를 맞아 중저가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설 대목을 노린 중저가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의 휴대전화를 바꿔주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0만 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하기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민이 깊어진다. 부담 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실속형' 스마트폰은 어디 없을까.

다행히도 최근, 프리미엄급 성능으로 무장한 중저가폰이 다수 판매되고 있다. 설을 앞두고 휴대전화 가격에 민감한 청소년, 실버 층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중저가폰 출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달아 중저가폰을 내놓으며 '가성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중저가폰 신제품 갤럭시A5와 LG X3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중저가폰 신제품 '갤럭시A5'와 'LG X3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 삼성·LG전자, 설 특수 앞두고 중저가폰 신상 경쟁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한 2017년형 '갤럭시A5'를 출시했다. 출고가 54만8900원인 이 스마트폰은 전·후면 모두 조리개 값이 F1.9로 비교적 밝고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A5'는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조명 효과를 내는 '셀피 플래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카메라 촬영 버튼을 화면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과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다양한 촬영 모드와 16개의 필터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갖췄다.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A5'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갖췄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 기능, 데이터와 이미지를 손쉽게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출고가 25만3000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300'을 출시했다. 특화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하는 이 제품 전·후면에는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촬영하는 '오토샷'과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하는 '제스처샷' 등 다양한 사진 촬영 기능들도 적용됐다.

'LG X300'은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제공해 16대 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최대 2380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 8.09mm의 얇은 두께와 2500mAh 대용량 탈착형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설 연휴를 맞아 중저가 전용폰을 출시해 실속파 고객 공략에 힘을 쏟았다. 사진은 SK텔레콤 쏠 프라임. /이성락 기자
이동통신사들은 설 연휴를 맞아 중저가 전용폰을 출시해 실속파 고객 공략에 힘을 쏟았다. 사진은 SK텔레콤 '쏠 프라임'. /이성락 기자

◆ 이동통신사, '가성비' 앞세워 실속파 고객 공략

국내 이동통신사 역시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인 전용폰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전용폰은 해당 이동통신 업체에서만 개통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가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어려운 청소년과 젊은 직장인, 주부들이 주요 타깃이다.

SK텔레콤은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한 '쏠'의 후속작 '쏠 프라임'을 선보였다.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이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듀얼 스피커와 쿼드HD 화질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카메라 촬영과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다목적 버튼 '붐 키'가 탑재됐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 관계자는 "'쏠 프라임'은 국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기술과 국내 기술의 접목으로 1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미국 벤처기업 포시 모바일과 손잡고 '마이크로XS240'을 출시했다. 가격이 국내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3만2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이나 다름없다.

'마이크로XS240'은 2.4인치 LCD 화면으로 현재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작은 스마트폰이다. 신용카드 크기의 3G 전용폰이기 때문에 사양은 다소 떨어진다. 1.0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MB 램, 4GB 내장메모리, 후면 200만·전면 30만 화소 카메라, 65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는 이동통신 시장의 가장 큰 성수기로 꼽힌다"며 "올해는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양한 중저가폰 신제품을 내놓은 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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