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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나흘 동안 관광객 53만 명 국외로 떠난다
입력: 2017.01.25 08:21 / 수정: 2017.01.25 08:21
설 연휴 기간 동안 약 53만여 명이 국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설 연휴 기간 동안 약 53만여 명이 국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나흘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국외로 떠나는 관광객 수가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모두 41만670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날짜별로는 29일이 7만9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휴 시작 전날인 26일이 8만7050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경우 같은 기간 약 12만6400여 명이 항공기를 타고 국외로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두 기관에서 예측한 출국자 수만 하더라도 53만여 명에 달한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의 항공권 예약률 역시 90%를 훨씬 웃돌면서 항공권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인천~나리타 노선의 예약률이 97%, 인천~오키나와 98%, 인천~타이베이 98% 등 주요 국외 노선에서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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