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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디자인·안전·실용성' 세 마리 토끼 잡은 '뉴 스타일 코란도 C'
입력: 2017.01.22 05:30 / 수정: 2017.01.22 08:37
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 C 시승 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 C' 시승 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ㅣ화천=이성로 기자] 쌍용자동차가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코란도 5세대 모델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디자인부터 안전, 실용성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전면 디자인을 신차 수준의 스타일로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동급 처음으로 전방 카메라를 탑재해 안정성을 보강했다. 더불어 평평하게 설계한 2열 플루어 바닥과 180도 폴딩이 가능한 시트를 적용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단점보단 강점이 돋보였다.

쌍용자동차는 18일 두 번째 '뉴 스타일 코란도 C 로드 투어'를 실시했다.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까지 편도 거리 145km, 왕복 290km를 주행하는 시승 행사였다. DX(인피니티 사운드시스템, 스마트 4W 시스템) 모델로 도심·고속도로는 물론 길진 않았으나 강원도 특유의 오프로드까지 다양한 지형을 달리며 코란도 5세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취재진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위)의 전면 디자인을 보고 폭스바겐 SUV 티구안이 떠오른다고 입을 모았다. /쌍용자동차 제공, 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시승 행사에 참여한 취재진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위)의 전면 디자인을 보고 폭스바겐 SUV 티구안이 떠오른다고 입을 모았다. /쌍용자동차 제공, 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 티구안 생각나네! 세련미 더한 외부 디자인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코란도 5세대 모델을 두고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철학 내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다이나믹 모션(Dynamic Motion)을 기조로 견고하고 강인한 정통 SUV의 이미지를 트렌디한 스타일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왼쪽)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면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이성로 기자
뉴 스타일 코란도 C(왼쪽)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면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이성로 기자

우선, 지난 4.5세대와 비교해 전면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숄더윙(shoulder-wing) 그릴은 헤드램프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선을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하단부 에어인테이크 그릴은 방향지시등, 안개등과 조화롭게 연결됐다. 특히, 전면부에 통일성을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투톤 리어범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고,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 역시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몇몇 취재진은 전면 외부 디자인을 보고 국내 수입차 SUV 베스트셀링카인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생각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날렵하면서도 불륨감이 더한 정면 모습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세련미를 더했고, 숄더윙 그릴 적용으로 티구안 전면 디자인을 떠올리게 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엔 경쟁사 모델 처음으로 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성로 기자
뉴 스타일 코란도 C엔 경쟁사 모델 처음으로 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성로 기자

◆ 경쟁 모델 최초로 전방 카메라 탑재!

뉴 스타일 코란도엔 경쟁 모델(현대자동차 투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가운데 최초로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탑재했다. 확대 적용된 전후방 감지센서와 후방 카메라의 조합으로 주차 시나 저속주행 시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게 쌍용자동차의 설명이다.

특히, 전방 카메라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파악해 안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180도 광각 카메라로 전방 좌우 시야 확보가 필요한 골목길과 전방, 평행 주차 시 전방 물체와 거리감을 확인해 비교적 수월한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비교적 남성보다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운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작동 버튼은 스티어링 휠 왼쪽 부근에 위치해 정차, 저속 주행 시 필요할 때 언제든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차량 속도가 시속 20km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간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에는 동급 최초로 플랫 플로어와 폴 플랫 폴딩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 제공, 이성로 기자
뉴 스타일 코란도 C에는 동급 최초로 플랫 플로어와 폴 플랫 폴딩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 제공, 이성로 기자

◆ '동급 유일' 플랫 플로어·풀 플랫 폴딩

실내 공간 역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뒷좌석엔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코란도 C만의 장점이 부각됐다.

17.5도 리클라이닝(뒤로 젖히기)이 가능한 2열 시트와 코란도 C만의 특·장점인 2열 플랫 플로어는 장시간 이동에도 뒷좌석 승객의 안락함을 보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동급 유일하게 2열 다이브 시트를 적용해 3열 시트 풀 플랫 폴딩이 가능해 180도 평평한 적재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열 플로어 바닥을 평평하게 설계해 승객 공간성 향상과 뒷좌석 이동 시 생겼던 불편도 감소하게 됐다. 경쟁 차량과 비교해 공간 거주성이 우수해 쌍용자동차가 내건 '우리가족 첫 번째 SUV(My 1st Family SUV)'로서 부족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롤링 현상을 비롯해 언더스티어, 킥다운, 크루즈 커트롤 등 디테일한 부분에선 2% 아쉬움을 남겼다. /쌍용자동차 제공
롤링 현상을 비롯해 언더스티어, 킥다운, 크루즈 커트롤 등 디테일한 부분에선 2% 아쉬움을 남겼다. /쌍용자동차 제공

◆ 2% 아쉬웠던 디테일

아쉬웠던 점도 분명 있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 전체의 문제인지, 시승 차량의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고속 주행 시 약간의 롤링 현상이 있었다.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었으나 스티어링 휠이 조금은 가볍다는 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실제 각도보다 회전 각도가 더 커지는 언더스티어와 킥다운(급가속 시에 RPM과 속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 현상도 없지는 않았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고도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정속 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 역시 조금은 아쉬웠다. 크루즈 컨트롤 조정 스위치로 설정 속도를 변화할 수 있지만 계기판에 속도가 표시되지 않았다.

휴대 기기 사용이 생활화된 현재, 앞 좌석에만 USB 단자가 있는 점도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편,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판매 가격은 ▲KX 2243만 원 ▲RX(고급형~최고급형) 2565만~2713만 원 ▲DX 2877만 원 ▲Extreme 2649만 원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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