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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표정으로 본 21시간 '긴장→낙담→미소'
입력: 2017.01.19 10:53 / 수정: 2017.01.19 13:17
이재용 영장 기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긴박했던 21시간이 주목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재용 영장 기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긴박했던 21시간이 주목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재용 영장 기각! 표정으로 본 21시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됐던 구속영장이 19일 새벽 5시쯤 기각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부터 서울구치소까지 긴박했던 하루를 보냈다.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18일 오전 9시15분. 이재용 부회장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원에 출석하기 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의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약 18분여 정도 머문 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까지 한 시간 정도 남은 시각이었다.

20여분 뒤. 이재용 부회장은 법원에 도착했다. 200여명이 넘는 내외신 기자들이 몰린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발길을 옮겼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오후 2시17분. 이재용 부회장은 4시간에 가까운 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애초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 후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행선지는 서울구치소였다.

[더팩트ㅣ의왕=임세준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9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를 대기하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특검으로부터 430억 원의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 등의 혐의로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이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으나 19일 새벽 5시경 법원은 대가관계와 부정청탁의 소명 정도를 비춰 구속 필요성 인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더팩트ㅣ의왕=임세준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9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를 대기하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특검으로부터 430억 원의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 등의 혐의로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이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으나 19일 새벽 5시경 법원은 대가관계와 부정청탁의 소명 정도를 비춰 구속 필요성 인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구금 상태로 대기한 이재용 부회장은 14시간 만에 홀가분하게 서울구치소를 빠져 나갈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4시50분쯤 영장 기각을 결정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6시15분쯤 서울구치소를 나와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결정 사유를 밝혔다.

서울구치소를 빠져 나온 이재용 부회장은 곧바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이동해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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