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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 경차 시장 '출사표'…1075만 원부터
입력: 2017.01.17 13:35 / 수정: 2017.01.17 13:35
기아자동차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덕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6년 만에 내놓은 3세대 '올 뉴 모닝'이 17일 출시됐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 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흥행을 예고한 '올 뉴 모닝'을 앞세워 국내 경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콤팩트'를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은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등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뉴 모닝은 기아차가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6년 만에 내놓은 3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뉴 모닝'은 기아차가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6년 만에 내놓은 3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모두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 원(이하 자동변속기 기준) ▲디럭스 1115만 원 ▲럭셔리 1315만 원 ▲레이디 1350만 원 ▲프레스티지 1400만 원이다.

특히,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기존 대비 10만 원 내린 1315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올 뉴 모닝'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에 ℓ당 15.4km(13·14·15인치 타이어 및 자동변속기 기준, 구연비 기준 ℓ당 16.1km)의 복합연비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된 수치다.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델(200ℓ) 대비 28% 늘어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델(200ℓ) 대비 28% 늘어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올 뉴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 특히,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해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을 감싸는 가니쉬, 측면부 하단 가니쉬, 리어범퍼 디퓨저 등에 포인트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개선된 공간 활용성 역시 특장점으로 꼽힌다.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 200ℓ 대비 28% 늘어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를 적용해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2열 시트 원터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였다.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였다.

개선된 안전성과 편의사양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였고, 주요 충돌부위 핫스탬핑 공법과 차체 충돌하중 경로 개선 및 연결구조 강화 등으로 천정 강도와 차체 비틀림 강성을 전 모델 대비 각각 14%, 32%씩 높였다.

기아차는 고객의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우선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동급 최초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조명이 탑재된 운전석 선바이저 대형 화장거울,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히티드 스티어링 휠, 뒷좌석 쿼터 글라스 등 고객의 사용성과 감성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올 뉴 모닝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새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올 뉴 모닝'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새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 다시 한 번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뉴 모닝'은 올해 기아차가 출시한 첫 번째 신차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주요 전략 차종 가운데 핵심적인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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