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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의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한 가운데 영장 청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경신하던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조사 후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8000원(2.47%) 내린 18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점차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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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8000원(2.47%) 내린 18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
전날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두에도 반도체 호황에 따른 호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194만 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가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고가'라는 부담과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하게 했다. 특히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불안감을 키웠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오전 9시 30분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 2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13일 오전 7시 50분쯤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