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29만 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한양행 제공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HMC 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실적 개선에 과도한 조정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반면 목표주가는 29만 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양구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 관련 악재에 따른 조정으로 상승여력 고려해 투자의견을 상향했지만 과거와 같은 다양한 수준의 거래는 제한적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주력제품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고지혈치료제 '아토르바', 호흡기차료제 '코푸' 등의 다수 품목이 양호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지난해 1~11월 누적 원외처방조제 3395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2882억 원 대비 17.8% 성장했다"며 "10월과 11월 처방조제액도 전년 대비 각각 17.6%, 24.5% 성장해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은 1조4175억 원으로 전년보다 8% 오르고 영업이익은 935억 원으로 28.3%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