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함량 하루 권고량의 70% 달해
입력: 2016.12.21 14:01 / 수정: 2016.12.21 14:44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편의점 도시락 20종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1개 평균은 1366.2㎎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DB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편의점 도시락 20종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1개 평균은 1366.2㎎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권고량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편의점 도시락 20종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1개 평균은 1366.2㎎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1일 섭취 권고량의 68.3%에 이른다.

이번 조사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상위 4개사의 도시락 5종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U의 ‘백종원 매콤돈까스 정식’(429㎎)이었다. 이어 ‘백종원 한판도시락’(CU) 380㎎, ‘달콤달달해 소불고기’(CU) 369㎎, ‘백종원 매콤돈까스 정식’(CU) 362㎎, ‘혜리 비빔밥’(세븐일레븐) 360㎎ 순이었다.

100g당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세븐일레븐의 ‘김치제육덮밥’으로 195㎎이었다.

반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함량을 검사했더니 나트륨 함량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314.7㎎, 칼륨은 113.7㎎으로 조사됐다. 나트륨 함량을 1로 보면, 칼륨은 0.36에 그친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편의점 업계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메뉴 개발 등 노력을 기울여아 한다. 칼륨의 충분한 섭취를 위해 육류와 튀김 위주의 메뉴에서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사 대상 제품 20종 가운데 영양표시를 한 도시락은 10종뿐이었으며(올해 7월 기준), 이 가운데에서도 4종은 나트륨 표시량과 실제 측정값의 차이가 규정상의 허용 오차범위 120%를 넘었다.

특히, CU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7첩 반상’·‘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백종원 한판도시락’의 나트륨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31.2%∼167.5%나 됐다.

hmax87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