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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이재용 부회장 등 13시간 만에 귀가…'맹탕' 비판
입력: 2016.12.06 23:38 / 수정: 2016.12.06 23:45
이재용 13시간 만에 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국회=권오철 기자
이재용 13시간 만에 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국회=권오철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가 13시간 만에 종료됐다.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가 오후 11시쯤 끝이 났다.

이날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중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말 상납 의혹부터 K스포츠·미르재단 출연금 경위,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내용 등의 질문을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를 둘러싼 '갤럭시노트7', '삼성 반도체 근로자 사망 사건' 등의 이슈로 청문회 중심에 섰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9개 기업의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9개 기업의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배정한 기자

다른 재벌총수에게도 재단 출연금과 정부의 압력 등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또한 정경유착의 통로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해체가 논의되기도 했다.

재벌총수들은 재단 출연에 대해 "대가성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고, 삼성·SK·LG는 전경련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총수들이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핵심이 빠진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9명의 총수가 출석했다. 이날 고령 총수들의 조기 귀가에 대한 제안이 나온 가운데 정몽구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 도중 병원으로 향했고, 구본무 회장과 손경식 회장은 조기 귀가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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