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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건강 악화' 정몽구, 의무실 들른 뒤 병원행(영상)
입력: 2016.12.06 21:22 / 수정: 2016.12.06 21:38

재벌총수 청문회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회 의무실로 향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재벌총수 청문회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회 의무실로 향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국회=권오철·이성로·이성락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했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정몽구 회장은 6일 오후 청문회 도중 건강 악화로 인한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이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정몽구 회장이 장시간 청문회로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현대자동차의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며 현대차로부터의 긴급 전언문을 공개했다.

전언문에는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정몽구 회장이 장시간 청문회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몽구 회장은 심장병,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아왔다. 또 고령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다. 잠시 병원에 들러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양해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완영 의원은 "우리 의원들이 이 점을(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를) 헤아리셔서 증인들에 대해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 장소에 구급차가 오는 경우는 사전에 막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이 오후 6시 40분쯤 정회를 선언하자 정몽구 회장은 즉시 국회 의무실로 향했다.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의무실로 들어가 직접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10분가량 의무실에 머물렀다.

이후 정몽구 회장은 국회 본관을 빠져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며 "구체적으로 무슨 약을 먹는지, 어떤 병원을 갔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몽구 회장은 오후 4시 50분쯤 청문회가 정회된 뒤, 차를 타고 국회 본관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회 시간 동안 잠시 차량에 탑승한 뒤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이 병원으로 가면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대신해 청문회에 참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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