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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이른 귀가 못한' 정몽구 회장, EQ900 차량 타고 '휴식'(영상)
입력: 2016.12.06 18:16 / 수정: 2016.12.06 21:33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후 5시쯤 차량을 타고 국회본관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고령 등의 이유로 정몽구 회장이 귀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실과 달랐다. /국회=이성로 기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후 5시쯤 차량을 타고 국회본관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고령 등의 이유로 정몽구 회장이 귀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실과 달랐다. /국회=이성로 기자

[더팩트 | 국회=권오철·이성로·이성락 기자]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6일 오후 4시 50분쯤 정회를 선언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차량을 타고 국회본관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고령 등의 이유로 정몽구 회장이 귀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실과 달랐다. 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고령 등의 이유로 증인들이 일찍 귀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국회본관 후문으로 나와서 제네시스EQ900에 올라 어디론가 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귀가한 거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지는 않다"면서 "정회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신 것 같다"고 말했다. 청문회는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시작됐고 정몽구 회장은 시간에 맞춰 자리를 지켰다.

앞서 이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청문회에 출석한 재벌총수들 중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3인에 대해 일찍 귀가시키자고 제안했다가 야당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의원은 "오늘 참석한 정몽구·손경식·김승연 회장 3명은 고령과 병력으로 인해 오래 계시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지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따라서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들이 3명의 회장에게 먼저 질문하고 답변한 뒤에 일찍 보내드리고 남아계시는 증인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경식 증인께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보다도 말씀이 우렁차서 건강에 큰 우려가 없을 듯하고 정몽구 증인도 내가 반응을 못 봤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논의가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제안을 거절했다.

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청문회가 재개되자 고령인 증인들에 대해 "(특이사항 발생 시) 1층 진료실에서 긴급하게 진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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