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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재벌총수 공범이다' 시민단체들 총수들 입장시 거센 항의(영상)
입력: 2016.12.06 12:14 / 수정: 2016.12.06 14:09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재벌 총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단체들의 항의소리와 몸싸움으로 국회 본관 후문부터 로비까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성로 기자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재벌 총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단체들의 항의소리와 몸싸움으로 국회 본관 후문부터 로비까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성로 기자

[더팩트 | 국회=권오철·이성로·이성락 기자] 재벌 총수 9명이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6일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재벌 총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단체들의 항의소리와 몸싸움으로 국회 본관 후문부터 로비까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오전 9시 45분까지 입장을 마쳤다.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의 각종 의혹 관련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몽구 회장은 청문회에 어떻게 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잘 해야죠"라고 답했고, 최태원 회장과 조양호 회장, 구본무 회장 등은 의혹 관련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허창수 회장은 기업들과 얽힌 게 억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억울하다"라며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은 기업이 피해자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설명회가 기업들 입장을 설명할 좋은 기회"라고 답했다.

총수들이 입장하는 주변에서는 시민단체의 "재벌총수 공범이다" "재벌총수 구속하라" "전경련 해체하라" 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국회 직원으로 알려진 몇몇 남성들은 이들 시민단체들의 피켓을 빼앗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9명의 총수들은 청문회 대기실은 본관 2층 220호에 대기했다가 청문회의장인 245호로 자리를 옮겨 청문회에 참석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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