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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최태원 회장 "K스포츠재단, 80억 요구 부적절했다"
입력: 2016.12.06 11:11 / 수정: 2016.12.06 1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80억 원 요구는 그 내용과 방법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K스포츠재단의 80억 원 요구는 그 내용과 방법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K스포츠재단 80억 원 출연금 요구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요구를)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6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K스포츠재단 측이 그룹에 8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제가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고 실무진으로부터 보고만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출연금 지원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절한 이유를 묻는 말에 "당시 (K스포츠재단 측이) 펜싱과 테니스 등 특정 종목에 대한 육성을 위해 80억 원을 지원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실무진으로부터 보고받았다"라면서 "그러나 사업 계획 내용이 너무 부실했고, 자금의 전달 방식 역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실무진 차원에서) 이를 거절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하느냐"는 국조 위원의 질문에 "앞으로 어떠한 외압과 강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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