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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이재용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경영승계와 무관"
입력: 2016.12.06 10:52 / 수정: 2016.12.06 14:2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국민연금 특혜 의혹에 대한 특조 위원들의 질문에 그룹 발전을 위한 것으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국민연금 '특혜' 의혹에 대한 특조 위원들의 질문에 "그룹 발전을 위한 것으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회사 발전을 위한 결정으로 경영승계와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오전 9시 25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전 10시 청문회 시작 직후부터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국조 특위 위원들의 날 선 질문에 진땀을 뺐다.

첫 번째로 질문 기회를 얻은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 부회장에게 "한화는 8억, 삼성은 10억에 달하는 고가의 말을 망나니 비선 딸에게 상납하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쓴소리를 했고,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경영 승계를 위한 '밑작업'이고, 이를 위해 국민연금에 '찬성표'를 강요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많은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것 잘 알고 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고, 앞으로 절대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 합병은 경영 승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국민연금 관계자를 만난 것은 삼성전자 부회장 자격으로 회사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두 차례에 걸친 독대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지원 강요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독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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