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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김승연 한화 회장 "기업 견해 밝힐 수 있는 기회"
입력: 2016.12.06 10:23 / 수정: 2016.12.06 11:1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권오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권오철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6일 오전 9시 41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한 김승연 회장은 사면 특혜 의혹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할 것"이라며 "(청문회가) 기업의 견해를 밝힐 수 있는 기회"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그간 재계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견해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내왔던 만큼 김승연 회장이 이번 청문회에서 '작심 발언'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지원이 사면과 면세점 특허 신규 취득과 관련 있는지, 지난 2014년 삼성과 빅딜과정에서 최순실 씨가 관여했는 지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출석한 허창수 GS그룹 회장 역시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소감과 전경련 해체 위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감이) 좋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앞서 국회에 도착한 총수들은 대가성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말을 아낀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기업 총수가 일제히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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