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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중앙 이재용·최태원…허창수는 왜 뒷줄?
입력: 2016.12.05 18:45 / 수정: 2016.12.05 20:00

내일(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에 자리 배열이 확정됐다. /손해리 기자
내일(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에 자리 배열이 확정됐다. /손해리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에 자리 배열이 확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석의 중앙부에 자리하게 됐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오는 6일 재벌총수 청문회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9명의 증인 및 참고인의 좌석 배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주로 핵심 증인이 자리하는 증인석 중앙부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앉는다. 재벌 총수들을 위원장석에서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기준으로 왼쪽부터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순이다.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이 가운데 배치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서 대기업 중 삼성과 SK, 롯데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죄가 적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게 된 배경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승마지원 의혹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면세점 추가 허가와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외 70억 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의혹과도 맞물려 있다.

정몽구 회장과 손경식 회장이 중앙부에서 가장 먼 쪽으로 배치된 이유는 비교적 체력이 약한 고령자임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8명의 총수와 달리 2열에 앉는다. GS그룹은 재계 순위 7위지만 허창수 회장의 자리가 이 같이 뒤로 밀려난 것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으로서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허창수 회장 옆에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앉는다.

이 외에도 2열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배치됐다.

국조특위는 재벌총수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와 이를 통해 특혜를 받았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벌총수의 답변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이날 청문회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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