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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2일 자사 홈페이지 경영공시를 통해 전기요금 원가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총괄원가는 50조9916억 원, 총수입은 55조490억 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전력의 올해 총괄원가는 50조9916억 원, 총수입은 약 4조원 많은 55조49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2일 자사 홈페이지 경영공시를 통해 전기요금 원가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총괄원가는 지난해 50조8552억 원보다 약 1400억 원 늘어났고, 총수입은 55조490억 원으로 지난해 54조914억 원, 2014년 53조9338억 원보다 늘었다.
전기요금은 적정원가(구입전력비·인건비·법인세)에 적정이윤(적정투자보수)을 더한 총괄원가를 기반으로 책정된다. 총괄원가의 80% 이상인 구입전력비(연료비 포함)는 올해 42조2506억 원으로 확인됐다.
구입전력비는 2014년 47조46억 원, 지난해 43조4242억 원 등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총괄원가 산정 기준은 유가의 경우 배럴당 41달러, LNG(액화천연가스)는 톤(t)당 59만7000원, 원·달러 환율 1155원이다.
다만 주택용 누진제 및 산업용 요금 개편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용도별 원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주택용 판매단가는 ㎾h(킬로와트시)당 평균 130원, 산업용은 ㎾h당 평균 107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