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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트럼프 당선, 금융시장 충격 불가피…시장안정 조치 추진"
입력: 2016.11.09 17:03 / 수정: 2016.11.09 17:03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열린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우려하며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열린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우려하며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했다.

유 부총리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비상상황실과 연계해 운영 중인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대내외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경제부처가 한팀이 돼 비상한 각오를 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처해 달라"며 "우리 경제는 여러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국내외 투자자와 시장참가자들도 침착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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