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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9일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7분 기준 한국거래소(KRX)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4.6% 급등한 4만9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는 4만6990원으로 하루 만에 1880원이나 오르면서 하루 기준 가격 상승폭이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6월 24일, 2370원 상승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질수록 금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은 지난 7월 6일 브렉시트 공포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5만910원을 기록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실시간 대선 전망치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95%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