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안이 지속한 데다 소비주 약세로 하락했다. /Pixabay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판세가 혼미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9포인트(0.24%) 하락한 1만788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3.48포인트(0.17%) 내린 2085.18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2.04포인트(0.24%) 빠진 5046.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며칠간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크게 확대된 모양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 간 지지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