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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명품 치장' 검찰 출석, '프라다' 신발 72만 원 '토즈' 가방은?
입력: 2016.10.31 17:33 / 수정: 2016.10.31 17:33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두한 가운데 벗겨진 그의 프라다 신발 한 쪽이 놓여 있다(오른쪽). 최순실 씨가 든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한·남윤호 기자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두한 가운데 벗겨진 그의 프라다 신발 한 쪽이 놓여 있다(오른쪽). 최순실 씨가 든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한·남윤호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현 정권 ‘비선실세’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취재진과 시위대가 몰리면서 최 씨의 프라다 신발 한 쪽이 벗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순실 씨는 프라다 신발 한 쪽을 다시 신지 못한 채 황급히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최순실 씨가 신고온 신발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제품으로 매장 가격은 72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는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흰색 무늬의 머플러를 두른 채 3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에서 내린 뒤 손으로 입을 가리며 울먹였다.

수 백명의 기자들과 시위대가 몰리면서 그가 신고 온 프라다 신발 한 짝이 벗겨졌다. 프라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프라다 스니커즈 ‘3S5947’로 현재는 단종됐다. 최순실 씨가 들고온 검은색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토즈’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 가방의 가격은 백만 원대부터 수백만 원에 달한다.

최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두한 가운데, 최순실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 신발장에 다양한 명품 구두들이 들어 있다. /이새롬 기자
최 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두한 가운데, 최순실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 신발장에 다양한 명품 구두들이 들어 있다. /이새롬 기자

앞서 최순실 씨는 30일 국내 입국 당시 수백만 원 상당의 몽클레어 패딩을 입고, 알렉산더 맥퀸 신발을 신고 들어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들은 자사 제품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순실 씨는 평소 명품을 수집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수십 켤레의 명품 신발이 놓여있는 최 씨의 신발장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 입수해 수정하고, 정부 요직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최순실 씨는 딸 정유라(20·정유연으로 개명)씨가 승마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정 및 자금 유용 등 여부와 최순실 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속 청와대 관련 기밀문서 및 대통령 연설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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