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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 첫날, 번호이동 3만7000건 '시장 과열'
입력: 2016.10.22 15:14 / 수정: 2016.10.22 15:14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첫날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는 3만6987건으로 집계됐다. /남용희 인턴기자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첫날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는 3만6987건으로 집계됐다. /남용희 인턴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첫날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3만7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출시된 21일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69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이라 판단하는 2만4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8월 19일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의 3만5558건과 전작 '아이폰6' 시리즈 출시 첫날의 3만3500건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이동통신사별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KT는 106명, LG유플러스는 1677명 각각 증가했고 SK텔레콤은 1783명 줄었다.

업계에서는 번호이동 급증이 '아이폰7' 시리즈 예약구매자들의 단말기 개통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이폰7'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은 전작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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