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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펑펑’ 아이폰7, 갤노트7 뒤따르나
입력: 2016.10.22 07:32 / 수정: 2016.10.22 17:32


아이폰7이 국내 출시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야후뉴스 캡처
아이폰7이 국내 출시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야후뉴스 캡처

[더팩트│황원영 기자]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7 시리즈를 둘러싸고 ‘발화’ 논란이 연이어 일고 있다. 업계는 아이폰7이 최근 배터리 불량으로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전처를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아이폰7이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대체할 강력한 신제품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발화 논란에 업계는 물론 소비자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7이 국내 출시된 21일, 호주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GMS아레나, 호주 야후뉴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서 구입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7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호주의 서핑강사 맷 존스로 그는 아이폰7을 넣은 옷더미를 차 안에 두고 서핑 강의를 다녀왔다. 그 사이에 차량 내부에 화재가 나 잿더미로 변해 있었고, 바지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7은 녹아내려 있었다. 그는 “아이폰7을 넣은 바지 주머니에서 잿더미가 나왔다”며 화재의 원인이 아이폰7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에서도 약 열흘 전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정저우에 사는 한 남성은 이달 초 아이폰7을 살펴보고 있던 도중 제품이 ‘펑’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얼굴에 파편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다. 미국에서도 대학생과 가정주부가 사용하던 아이폰7이 각각 충전 중, 배송 중에 폭발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이로써 프리미엄 시장에서 특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됐던 아이폰7도 ‘발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그간 업계는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아이폰7이 크게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노트7 빈자리를 아이폰7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폰7은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간 첫 날에만 10만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판매량의 두 배다.

앞서 지난 8월 19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시리즈 역시 전세계 곳곳에서 발화 논란이 일면서 결국 두 달 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 역시 제품을 반납하고 교환·환불하고 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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