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삼성중공업 10년간 시총 반토막 '쪽박', 셀트리온 725배 '대박'
입력: 2016.10.19 17:51 / 수정: 2016.10.19 17:55
삼성중공업이 최근 10년간 60%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한 반면 셀트리온은 725배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DB
삼성중공업이 최근 10년간 60%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한 반면 셀트리온은 725배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삼성중공업과 셀트리온이 최근 10년간 시가총액 변화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CEO스코어가 시총 100대 기업의 2006년 10월4일 주가와 지난 2일 주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시총은 577조7455억 원에서 1037조1092억 원으로 459조3637억원(79.5%) 급증했다.

증가율 1위는 10년간 무려 725배 성장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2006년 시총은 174억 원에 불과했지만, 10년 사이 12조5860억 원 늘어나면서 현재 12조6034억 원에 이른다. 이어 한샘이 1461억 원에서 4조2243억 원으로 2790.5% 늘었고, 아모레G는 4638억 원에서 13조3650억 원으로 2781.5%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코미팜(1727.6%), LG생활건강(1163.6%), 카카오(813.3%), 아모레퍼시픽(77736%), 영진약품(686.6%), 한미사이언스(681%), 오뚜기(644.2%)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삼성중공업으로 5조4255억 원이던 시총이 10년 사이 2조2049억 원으로 3조2206억 원(59.4%) 증발했다. 2위는 대우건설(56.3%)이, 3위 롯데쇼핑(33.7%)이 차지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33.4%), 삼성증권(27.3%), KT(26.6%), 현대건설(20.9%), 미래에셋대우(18.4%), 포스코대우(15.3%), LG디스플레이(12.2%), LG전자(10.6%) 등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을 비롯해 생활용품, 서비스, 석유화학 등이 시총 증가를 이끈 반면 상사, 조선, 기계·설비, 통신, 은행업 등의 시총은 크게 줄었다.

10년 사이 100대 기업의 면면도 대폭 달라졌다. 10년 사이 시총 1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38개사로 두산, OCI, 금호석유화학, 호텔신라, 한화케미칼 등 16개사는 시총 증가로 100위권에 진입했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SK, SK이노베이션 등 22개사는 상장과 함께 시총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신세계, K네트웍스, 대우조선해양,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24개사는 시총 감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리금융지주, SK, 하나은행(전 외환은행), KTF, 삼성물산 등 9개사는 합병으로 인해 법인이 바뀌거나 사라졌다. 또 국민은행, 신한카드(전 LG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SK브로드밴드(전 하나로텔레콤) 등 5개사는 상장폐지로 주식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