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2차 잠정합의안' 도출…'긴 싸움' 마침표 찍나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6.10.13 01:17 / 수정: 2016.10.13 01:22
현대차 노사가 1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진행된 2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노사가 1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진행된 2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27일 1차 잠정합의안 부결 결정 이후 50일 만에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진행된 2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 오는 14일 합의안에 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무려 8시간여 동안 진행된 '마라톤협상'에서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1차 잠정합의 대비 기본급 4000원 인상, 태풍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30만 원 지급 등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 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2차 잠정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회사는 물론 지역 및 국가 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대해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1차 합의안 부결 이후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회사는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및 주식 10주를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같은 달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 결과 78.05%의 반대로 합의안이 부결됐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