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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13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 /이성락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발화 사고로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7'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단종' 조치를 취한 것이다. 회사는 생산 중단(단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제품 단종'을 결정하자 전 세계 '갤럭시노트7' 고객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단종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휴대전화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7' 고객들의 불만 섞인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제품 단종' 소식에 경쟁사 제품으로 교환하겠다고 밝힌 이들도 적잖다.
'갤럭시노트7' 생산·판매 중단과 교환·환불 절차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문답(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갤럭시노트7'의 문제가 뭔가요?
A.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함께 발화 사고를 일으킨 문제의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Q2.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해도 되나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굳이 교환하거나 환불받지 않고 계속 사용하겠다는 고객이 있다면, 그 고객에게 강제로 교환·환불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국토교통부가 '갤럭시노트7' 전제품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위탁 수하물에도 '갤럭시노트7'을 실을 수 없다. '갤럭시노트7'을 계속 사용하길 원한다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은 고객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발화 위험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 고객에게 즉시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Q3.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방법은?
A. '갤럭시노트7' 고객은 13일부터 최초 구매처나 개통처에서 교환 및 환불받을 수 있다. 오픈 마켓 등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삼성전자, 이동통신사)
Q4. LG전자 'V20'나 애플 '아이폰7'으로도 교환할 수 있나요?
A.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도 가능하다.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뒤 대리점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7'은 13일부터 예약판매를 등록할 수 있다.(이동통신사)
Q5. 번호이동 고객은 어떻게 되는 거죠?
A. 번호이동 고객에 대한 교환 및 환불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는 번호이동 고객에 대한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이동통신사)
Q6. 약정반환금이나 이미 납부한 통신사 프로그램 이용료는?
A. 면제되거나 돌려받게 된다. 단, 이동통신사마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고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이동통신사)
Q7. 교환 시 풀박스로 교환해야 하나요?
A. 현재까지 삼성전자 측 방침은 풀박스로만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삼성 서비스센터)
Q8. '갤럭시노트7'이 파손되더라도 교환 및 환불받을 수 있나요?
A. 제품이 파손되더라도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삼성 서비스센터)
Q9. '기어핏2' 등 사은품은?
A. 사은품의 경우 삼성전자의 제품('갤럭시S7', '갤럭시노트5')으로 교환한다면 문제가 없다.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교환을 원한다면 사은품을 돌려주어야 한다.(삼성 서비스센터)
Q10. 구매한 '갤럭시노트7' 액세서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
A. 구매영수증과 액세서리를 가지고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삼성 서비스센터)
Q11. '갤럭시노트' 브랜드가 사라진다고 하던데.
A. 아직 결정된 게 없다.(삼성전자)
Q12. '갤럭시S8'이 조기 출시될 가능성은?
A. 아직 결정된 게 없다.(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