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 환불 정책을 발표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교환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환불 정책이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함께 ‘갤럭시노트7’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모든 이동통신사와 리테일 파트너들에게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 및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환불 정책은 크게 2가지로,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해주거나 전액 환불하는 것이다.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한 소비자는 기깃값의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소비자들에게 25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각종 액세서리를 사거나 이동통신사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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