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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4분기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여파로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실적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 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리콜 비용의 3분기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로 회복할 가능성은 있으나, 갤럭시노트7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IM(IT·모바일) 부문의 4분기 실적이 전 분기를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뿐만 아니라 향후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영향과 중장기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의 영향을 현 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는 "갤럭시S7에서 맛봤던 실적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아이폰7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면서도 "다소 조급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