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매체는 8일(현지시각) 미네소타 주 파밍턴에 사는 13세 소녀가 손에 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KSTP 화면 캡처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AT&T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미국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한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의 폭발 사고 보도에 따른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T는 9일(현지시각) 이 같은 보도에 반응하며 "우리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 새로운 갤럭시노트7를 재교환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미네소타주 파밍턴에서는 13세 소녀가 손에 쥐고 있던 갤럭시노트7 제품이 발화돼 화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에서는 갤럭시노트7에 침대가 불타 이용자가 기관지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공항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안에서 갤럭시노트7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과열로 연기가 나와 탑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외에 대만에서도 교체받은 새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