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상위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더팩트 DB

[더팩트 | 권오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식 시가총액이 상위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보통주 기준 시총 5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는 삼성전자가 241조6879억 원, 한국전력이 33조1253억 원, 삼성물산이 31조3937억 원, SK하이닉스가 30조7217억 원, 현대차가 30조6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현대차는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한전에 이어 3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삼성물산과 SK하이닉스이 치고 올라오면서 5위로 밀려난 것이다.

현대차는 6위인 네이버(27조7875억 원)의 상승세에 추격을 받고 있어 5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차의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을 노조의 파업 여파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따라 3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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