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회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pixabay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74% 상승한 1만8228.3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64% 오른 2159.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2% 상승한 5305.7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힐러리 후보의 우세가 불확실성이 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선전보다 좋은 징조로 파악했다.
여기에 각종 집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달(101.8)보다 상승한 104.1을 기록,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세웠다. 마켓워치가 예상한 99.3을 크게 웃돌았다.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전달(51)보다 상승한 51.9를 기록했고, 주택 가격 지수도 5.0%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알제리 산유국 회의 합의 실패 우려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7% 하락한 배럴당 44.67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앤도초이스 홀딩스가 88.39%로 폭등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엔도초이스 홀딩스를 2억1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