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테크 마힌드라∙LG유플러스와 '커넥티드 카' 개발 나선다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6.09.26 09:47 / 수정: 2016.09.26 14:44
쌍용자동차가 테크 마한드라, LG유플러스와 미래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 라비찬드란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윤병도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강문석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장(왼쪽부터)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테크 마한드라, LG유플러스와 미래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 라비찬드란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윤병도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강문석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장(왼쪽부터)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미래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테크 마한드라, LG유플러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해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차량 내·외부 정보 송수신 및 서비스 제공, 차량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이번 MOU 체결로 쌍용차와 테크 마힌드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커넥티드 카' 플랫폼 공동 개발과 론칭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테크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 보안 및 원격 제어 관련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는 마힌드라 그룹의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참여함으로써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쌍용차와 마힌드라 그룹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6월 세계적인 IT 회사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 OAA에 마힌드라 & 마힌드라와 동시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테크 마힌드라는 연 매출 4조5000억 원, 10만7000명의 IT전문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컨실팅업체로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병도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전무)은 "이번 MOU 체결로 쌍용차는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현은 물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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