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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입기가 오고있다...현대인의 '중고차 테크'
입력: 2016.09.19 05:00 / 수정: 2016.09.12 15:49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를 판다면 여름휴가철과 추석 연휴 사이에 판매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팩트 DB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를 판다면 여름휴가철과 추석 연휴 사이에 판매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중고 자동차 시장도 서서히 풍향계가 움움직이고 있다. 중고차를 언제 팔고, 사는게 이문이 남는지, 현대인에게 '중고차 테크'도 자산관리의 한 대목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를 판다면 여름휴가철과 추석 연휴 사이에 판매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차를 팔려고 계획했다면 이미 늦었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차를 구매한다면 월말이나 연말연시에 알아보는 게 좋다.

중고차 가격은 시기에 따라 요동친다. 중고차 수요가 많을 때 차량을 판매하면 좋은 조건에 차를 팔 수 있고 빠른 매매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신학기와 취업 등 차 구매에 대한 욕구가 올라가는 상반기에 차를 파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여름 휴가를 앞두고 차를 구매하려는 수요층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반기로 접어들면 연식이 절반 이상 지난 것에 대한 심리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사이 중고차 수요가 최고점을 찍으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 수요는 급감하게 된다. 추석 이후에는 공급이 과잉된 상태이기 때문에 차를 팔기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신학기와 취업 등 차 구매에 대한 욕구가 올라가는 상반기에 차를 파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더팩트 DB
중고차 업계에서는 신학기와 취업 등 차 구매에 대한 욕구가 올라가는 상반기에 차를 파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더팩트 DB

한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수요가 급증한다. 매매업체들도 이 시기에 차를 사들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4분기에 들어서면 중고차 가격은 더 떨어진다. 차량의 연식이 올라가고 시세가 떨어지는 연식 감가가 시장에서 바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차를 내놓을 때 신차 출시도 고려해야 한다. 신차 출시가 예정된 차량 소유주라면 새 모델이 판매되기 전에 매매를 서두르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4분기에 신형 '그랜저 IG'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차가 출시되면 구형 모델이 되는 그랜저 HG의 감가현상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하반기에 차를 팔땐 제값을 받기 어렵지만,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월말과 연말연시는 중고차 업체에게 차량 연식, 리스비 결제, 매출 등이 맞물리면서 예민해 진다. 이를 활용하면 좋은 조건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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