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슈퍼카와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속도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승기를 잡을까.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슈퍼카의 대명사로 알려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와 F-16 파이팅 팰컨이 4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vs f16 전투기'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는 700마력의 V12 6.5ℓ 엔진이 장착돼 시속 350㎞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2.9초로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이 같은 화려한 스펙에도 속도 대결의 결과는 전투기의 압승으로 끝났다. F-16 파이팅 팰컨은 지상 활주로에서 낼 수 있는 속도만 시속 450km에 달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가 초반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기의 뒤태를 바라보는 상황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