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4, 5전 두 경기를 전승으로 신고식을 가진 이원일 선수. /인제=진영석 객원기자 |
[더팩트ㅣ인제=진영석 객원기자]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지난 4일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5라운드가 GT1~4 클래스 총 21대 차량이 참가해 GT 통합전으로 펼쳐졌다.
전날 경기에서 GT2 클래스에 혜성처럼 등장한 뉴페이스 이원일(원레이싱)이 첫 출전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맹렬한 기세로 마지막까지 추격전이 이어지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했던 GT2 클래스. /진영석 객원기자 |
4라운드에 이어 하루 휴식을 갖고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원일이 전날 경기 우승으로 핸드캡 웨이트를 올렸음에도 1분46초170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전날 결승에서 힘든 레이스를 펼쳤던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권재인(원레이싱), 박중근(이레인 레이싱),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순위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예선 1위를 차지한 이원일과 5위를 기록한 한민관과의 랩타임 기록이 0.7초 차이 밖에 나지않아 결승전이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됐다.
이원일이 다시 폴 포지션을 잡은 후 결승에서도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같은 팀 권재인과 권봄이가 레이스를 이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량 상태가 불안전한 상태라 토로했던 권봄이는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앞서 달리는 권재인의 뒤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마지막 랩에 갑작스런 폭우로 스핀하며 아쉽게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던 원레이싱 권재인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권봄이. /진영석 객원기자 |
결국 경기는 폴포지션을 잡은 이원일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폴 투 피니시에 성공하며 전날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권재인과 한민관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로써 GT2 클래스의 시즌 포인트는 한민관이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면서 84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박종근(이레인 레이싱)과 권봄이가 각각 66점과 58점으로 위치했다. 또한, 더블라운드를 모두 우승을 거머쥔 이원일은 50점을 차지하며 4위까지 올라섰다.
폴 투 피니시에 성공하며 두번째 라운드까지 우승을 차지한 이원일. /진영석 객원기자 |
다음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은 9월 23~24일 슈퍼6000 클래스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미디어룩 대표 jy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