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지엠은 6일 열린 30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 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 원(2016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국지엠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고려하고, 동시에 조속한 협상 타결로 시장 내 소비자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 등을 요구하면 지난달 11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1.1% 감소한 1만2773대에 그쳤고, 주력 차종인 신형 말리부의 판매는 전월 대비 39.9%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