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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생리대 가격 거품 논란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생리대 가격 거품의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장점유율 1위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제품 사진이다.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생리대 가격 뒤에 숨은 진실이 밝혀졌으면 한다."(qhfo****)
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 가격 거품 논란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생리대 가격 거품 논란이 제대로 규명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공정위는 현재 유한킴벌리 등 생리대 제조사 3개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최근 현장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킴벌리는 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공정위는 유한킴벌리에 이어 LG유니참과 한국피앤지(P&G)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93%에 달한다.
공정위는 이들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생리대 가격을 부당하게 높게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지난 7월 국회의 생리대 가격 조사 요구에 "유한킴벌리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생리대 가격 비싸도 너무 비싸다"(akal****), "생리대는 생필품이다"(core****), "생리대 가격 뒤에 숨은 진실을 밝혀달라"(ilut****) 등 공정위의 조사를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acti****은 "생리대 제조 원가를 공개해 가격을 내리게 하라"고 지적했고, syze****은 "독점시장의 폐해다. 이번 기회에 생리대 시장의 독점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누리꾼 chul***는 "사실상 담합한 게 아닌가 의심된다. 담합해서 이 가격이면 더 싸게 팔아도 남는다는 거 아닌가. 독점 시장이 깨졌으면 한다"고 생리대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했다.
누리꾼 lieb****는 "이번 기회에 다시는 생리대 대신 신발깔창을 까는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고, 누리꾼 godl****는 "마트에서 싼 생리대가 없던 이유가 이거였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복수의 누리꾼들은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다. 내려달라", "생리대는 생필품인 만큼 국가에서 가격을 관리해 달라", "생리대 가격에 왜 거품을 끼우냐" 등 정부의 근본적 해결책과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제조사를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