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올 하반기 자사 최고 기대주로 손꼽히는 '핫 해치' 신형 i30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일 국내와 유럽 시장에 동시에 공개, 8일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신형 i30는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탄생한 3세대 모델로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차량 기본기의 혁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퍼포먼스 해치백'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킨 신형 i30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한층 당당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개선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함 볼륨감을 바탕으로 당당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하고, 어떠한 각도에서도 최상의 자세를 드러내는 완성도 높은 비례감을 구현한 것은 물론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신형 i30는 고성능ㆍ고효율의 신규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바탕으로 조향, 현가, 제동 시스템 등 샤시 전 부문의 차별화로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3%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수준 높은 IT 신기술까지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i30는 가솔린 1.4 터보 및 1.6 터보, 디젤 1.6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가솔린 1.4 터보 및 디젤 1.6 모델의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1.6 터보 모델의 스포츠, 스포츠 프리미엄 등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1.4 터보 모델이 ▲튜너 패키지 1980~2030만 원 ▲스마트 2080~2130만 원 ▲모던 2240~2290만 원 ▲프리미엄 2440~2490만 원, 1.6 디젤 모델이 ▲스마트 2260~2310만 원 ▲모던 2420~2470만 원 ▲프리미엄 2620~2670만 원, 1.6 터보 모델이 ▲스포츠 2230~2280만 원 ▲스포츠 프리미엄 2520~2570만 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 된 신형 i30가 고성능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