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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경계감에 2030선 주춤, '한진해운 법정관리' 해운주 강세
입력: 2016.08.31 16:19 / 수정: 2016.08.31 16:19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에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더팩트 DB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에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더팩트 DB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도 내림세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경계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또다시 주저앉았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 지수는 상승할 기미 없이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 속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을 하면서 인상 시기를 놓고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다가오자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2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할 경우 9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이 홀로 '팔자'를 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 원, 204억 원을 사들였으나 기관이 홀로 9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 조선, 전기장비, 판매업체, 석유가스, 카드, 기계, 식품, 화학, 철강, 은행, 출판 등이 상승했고 광고, 비철금속, 가구, 포장재, 생명보험, 통신장비, 음료, 제약, 건축제품, IT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0.69%), 현대차(0.38%), 네이버(2.92%), SK하이닉스(0.41%), 현대모비스(0.19%)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52%), 삼성물산(-0.66%), 아모레퍼시픽(-0.52%), 삼성생명(-1.90%) 약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소식에 해운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해운 업종은 10.97% 급등세를 보였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현실화되자 타 업체에 반사이익이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기로 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900원(25.57%) 급등한 933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흥아해운은 10.98%, 팬오션은 4.55%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한해운은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방향을 전환하며 2.59%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59%) 하락한 663.69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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