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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갤럭시노트7' 충전중 폭발 주장…삼성전자 입장은?
입력: 2016.08.24 16:19 / 수정: 2016.08.25 09:10
한 누리꾼은 24일 오전 휴대전화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뽐뿌 게시판
한 누리꾼은 24일 오전 휴대전화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뽐뿌' 게시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인 조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24일 오전 휴대전화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 폭발해 검게 그을린 것으로 추정되는 '갤럭시노트7' 사진을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이날 새벽 남자친구 휴대전화인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며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단말기 왼쪽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전·후면 모두 그을린 상태로 녹아있다.

삼성전자는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과 관련해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제품을 입수한 뒤 면밀히 분석하고 조사한 뒤 결과를 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을 입수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삼성전자 측은 "제품을 입수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 누리꾼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원인 조사에 나선 만큼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버 누리꾼 'zpzg****'는 "예전에 폭발했다고 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벌금형 내려진 적이 있다. 좀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같은 포털 사이트 'kcs2****'는 "솔직히 믿음은 안 간다. (폭발이) 진짜라면 조사를 확실히 해서 개선해야 할 듯"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건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11월 김 모 씨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가 외부 자극 때문에 연소했는데도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오즈나비'를 업데이트하는 정상적인 사용 과정에서 폭발했다며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법원은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당시 LG전자는 사고 배터리를 수거해 폭발 원인을 분석했으며, 정상적인 사용 중에 배터리가 폭발할 수 없다는 내부 분석을 토대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문제의 제품을 입수해 정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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