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뚜껑 열리는 SUV는 어때? 혁신 담은 '이보크 컨버터블'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6.08.24 12:39 / 수정: 2016.08.24 12:39

랜드로버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공개 행사를 열었다. /남용희 인턴기자
랜드로버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공개 행사를 열었다. /남용희 인턴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보크 컨버터블'은 SUV의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SUV다. 낮은 차의 전유물이던 컨버터블을 이보크에 완벽하게 이식했기 때문이다. 이보크 컨버터블이 국내 출시를 앞두면서 럭셔리 SUV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랜드로버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세계 최초 SUV 컨버터블이며 랜드로버 브랜드 68년 역사상 최초 컨버터블이기도 하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지난해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등장했다. 지붕이 없는 최초의 SUV라는 점과 이보크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첨단 패브릭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된 폴딩 루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세련된 디자인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루프가 닫혀 있거나 열려 있을 때나 세련된 외관을 유지한다.

루프는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제어 가능한 전동식이다. 최고 48km/h 이하 속도에서 작동하며 열 때는 21초, 닫을 땐 18초가 걸린다. 이보크 컨버터블을 위해 디자인한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며, 브레이크 램프와 함께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다이내믹과 HSE 다이내믹 등 두 가지 세부모델로 출시된다. /남용희 인턴기자

이보크 컨버터블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다이내믹과 HSE 다이내믹 등 두 가지 세부모델로 출시된다. /남용희 인턴기자


컨버터블임에도 여행용 가방이 충분히 들어갈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또 트렁크 공간이 뒷좌석과 연결되어 스키나 스노보드, 낚싯대 등 긴 레저용품을 넣을 수도 있다.

백정현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4계절 주행 가능한 컨버터블의 목표를 달성한 결과물"이라며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통해 차원이 다른 컨버터블의 매력을 만나보기 바란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SE 다이내믹과 HSE 다이내믹 등 총 두 가지 세부모델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SE다이내믹이 8020만 원, HSE 다이내믹이 9040만 원이다.

한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9월 출시를 앞두면서 수입 럭셔리 SUV 대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랜드로버의 형제 브랜드인 재규어가 자사 최초의 SUV인 'F-PACE'를 출시했다. 제로백이 5.8초인 F-PACE는 스포츠카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이보크 컨버터블과 성격이 다른 SUV다.

또 마세라티는 오는 11월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뉴 X5 xDrive 40e'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 등 고급 SUV 출시를 앞두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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