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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로 상승세 탄 삼성전자, 웨어러블·가전 신제품 공개
입력: 2016.08.23 10:35 / 수정: 2016.08.23 12:26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갤럭시노트7’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태블릿·드럼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새 스마트워치 ‘기어S3’와 ‘애드워시’ 신제품 라인업 등 최신 전자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될 ‘기어S3’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6일 배포한 초청장에 ‘TALK ABOUT 3(3에 대해 말해보자)’라는 문구를 넣어 이날 행사에서 ‘기어S3’가 공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열린 ‘IFA 2015’에서도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세탁기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문 상단에 작은 창문 형태의 ‘애드 윈도’를 탑재해 세탁하는 도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세탁기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탁기 문 상단에 작은 창문 형태의 ‘애드 윈도’를 탑재해 세탁하는 도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삼성전자 제공

‘기어S3’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압을 측정해 기상예보에 활용할 수 있는 고도계,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 ‘기어S2’와 마찬가지로 원형 디스플레이에 베젤(테두리)을 돌리는 방식으로 구동되며,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타이젠 3.0 운영체제(OS)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는 ‘갤럭시S7’ 시리즈가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출시된 이후 판매 호조를 기록한 학습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어S3’는 애플이 다음 달 ‘아이폰7’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2’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6’에서 기존에 출시된 ‘애드워시’에 세탁·건조 기능을 갖춘 ‘콤보’와 슬림한 디자인을 더 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인 ‘애드워시’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FA 2016’에서 신형 하이엔드급 태블릿 ‘갤럭시탭 S3’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 S2’.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FA 2016’에서 신형 하이엔드급 태블릿 ‘갤럭시탭 S3’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 S2’. /삼성전자 제공

태블릿 신제품도 공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FA 2016’에서 신형 하이엔드급 태블릿 ‘갤럭시탭 S3’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IFA 행사에서 태블릿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해 IFA에서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2’를 공개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7’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등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비주력 제품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사흘간 25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안에 예약 구매자의 개통을 마무리하기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21일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7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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